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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라가족 여러분! 2013, 계사년의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소통이나 화합을 통한 조직의 강화와 이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시대적 명제로 하고 추진하여 왔었으나 지금의 상황에서 이러한 명제를 논한다는 것은 사치라 생각합니다. 제가 송년사에서 말씀드렸듯이 작금의 상황은 앞으로 한 해, 한 해의 우리의 준비와 노력이 우리 법인의 존속여부를 포함한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영원할 것 같았던 소니를 포함한 일본의 전자업체가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에 밀리고 풍전등화의 상황에 내몰리고 말았습니다. 마누라 빼고는 모두 버려야한다고 강조하며 절치부심한 삼성과 자만하고 변화를 거부한 소니의 차이가 단기간내에 격세지감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업계에서 우리 법인이 자타가 공인하는 선도 기업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이는 단지 타 법인과의 경쟁에서 활용할 유리한 무기 중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법인도 쓸데없는 자만은 버리고 버려야하는 모든 것을 버려 급변하는 업계의 환경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기간 매출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으로 건설연구소를 창업하고 PCM팀을 신설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법인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였고 국내와 일본의 유관 업체와 중국의 감정평가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법인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법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나 신규 사업의 진출, 업무제휴 등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결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고객이 업체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고 지금처럼 평가 없이 배분되는 업무는 감소하고 고객이 선택하는 업무가 많아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나라감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하여 저는 몇 가지 경영목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본사를 포함한 각 단위 조직이 지금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나라가족으로서 일체감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본인이나 본인이 속한 단위 조직의 이익을 위해 법인의 공동체의식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단호한 대처를 하여 정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소통과 화합은 기본이고 이해와 신뢰를 통한 앞서가는 나라감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년 인사를 너무 무겁게 드린 점 죄송한 마음이지만 금년은 모든 구성원의 마음가짐이 예년과 같아서는 안 되겠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불가피 했다는 점을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나라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 드리며, 나라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신년사를 마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 01. 02. 나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김 민 수 올림 |
